엔트리와 스크래치, 어느 걸로 시작해야 하나요?
둘 다 같은 걸 가르칩니다. 골라야 한다면 학교 수업 기준으로 정하시면 되고, 그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중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블록을 붙여 순서·반복·조건을 배우는 도구라는 점에서 둘은 같습니다. 하나를 익히면 다른 하나는 며칠이면 적응합니다.
굳이 나누자면
엔트리는 국내에서 만들었습니다. 학교 정보 수업과 교과서가 엔트리 기준인 경우가 많고, 한국어 자료가 많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이 붙어 있어서 얼굴 인식이나 음성 인식을 바로 써볼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는 MIT에서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쓰다 보니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남의 작품을 열어서 뜯어보는 게 좋은 공부가 됩니다.
학교 수업이 엔트리면 엔트리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걸 학원에서 이어가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
도구를 고르는 데 시간을 쓰는 것보다, 아이가 뭘 만드는지를 보시는 게 낫습니다.
같은 엔트리를 쓰는데도 이렇게 갈립니다.
- 예제를 따라 만들기만 하는 수업
-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정하고 거기서 필요한 걸 배우는 수업
앞의 방식은 1년을 해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만듭니다. 따라 만드는 동안 판단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확인해 보는 법
아이가 만든 작품을 열어놓고 물어보세요.
"이거 왜 만들었어?"
"선생님이 오늘 이거 만든대요"와 "내가 이런 게 있으면 좋겠어서요"는 다릅니다. 후자가 나오는 수업이 도구보다 중요합니다.
다음 단계
엔트리든 스크래치든 언젠가는 텍스트 코딩으로 넘어갑니다. 로봇&코딩학원은 초등 5학년 이상, 3단계에서 파이썬을 시작합니다.
그때 중요한 건 어떤 블록 도구를 썼느냐가 아니라 블록으로 만든 걸 말로 설명할 수 있느냐입니다. 도구는 갈아타면 그만이지만, 그 능력은 갈아탈 수 없습니다.
로봇&코딩학원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274-8 2층에 있습니다. 수업 상담은 전화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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